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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화내지 말라

chci

  • 등록일2003.07.28  |  
  • 조회수13,547

분노는 우울증, 염려와 함께 불행의 씨앗이다. 성경은 분노와 화
내는 것에 대해서 수없이 경고하고 있다.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
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고 야고보서 1장 20절에서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고서 그리스도인이 행복한 경우는 거
의 없다. 일평생 살면서 화를 내지 않고 살 수는 물론 없다. 문
제는 화를 내되 죄를 짓지 말고 동시에 화를 내서 서로간에 불행
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화 자체가 문제가 아
니라 화로 인한 범죄가 문제인 것이다.
성경은 의로운 분노를 허락하지만 해가 질 때까지는 품지 말 것
을 명령하셨다. 그러므로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화난 상태로 잠자리에 들지 말아야 한다. 부부싸움
후에 화해하지 않고 분을 품은 채 잠을 자는 것을 가장 좋아하
는 존재는 사탄밖에 없다. 그러므로 화가 나려거든 처음 5분을
참으라.
절대로 한꺼번에 화내지 않도록 결심하라. 한쪽이 참으면 두 쪽
이 산다는 말이 있다.그러므로 집에 불이 나지 않는 한 절대로
서로에게 큰 소리를 지르지 말라. 다툼과 분노는 모든 좋은 것
을 무(無)로 돌린다. 성경 잠언 21장 9절과 19절에 보면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낫
고,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는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
이 나을 것이라고 유머스럽게 표현했다.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규칙을 정해놓고 신사적으로 싸워야 행복
할 수 있다. 부부싸움의 제 1 규칙은 극단적인 용어를 피하라는
것이다. 당신은 언제나 그렇다든가, 내가 죽어야지, 혹은 이혼하
자는 말 등은 어떠한 경우에도 말하지 말아야 한다.
부부싸움의 제 2 규칙은 상대방의 씨를 들먹이지 말라는 것이
다. 즉 당신네 김씨네 는 항상 문제야, 당신네 이씨댁은 어떻고
하면서 가문과 시댁 혹은 처갓집 등을 싸잡아서 몰아세우는 것
은 숟가락하나 때문에 시작된 싸움이 사돈의 팔촌까지 세계대전
을 일으키게 하는 사탄의 전략이다.
부부싸움의 제 3 규칙은 주제를 한 가지로 제한시키라는 것이
다. 따져야 할 말이 있을 때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 목적을 이
루도록 초점을 모아야 한다. 과거의 잘못까지 다시 들춰내면서
싸움을 국부전에서 전면전으로 확대시키는 것은 성숙치 못한 부
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부부싸움의 마지막 규칙은 절대로 폭력을 쓰지 말라는 것이다.
폭력은 사탄의 가장 원시적인 무기다. 폭력은 한번 손을 대면 습
관적으로 하게 되는 무서운 중독성이 있다. 남편의 경우 여자를
꽃으로도 때려서는 안된다. 전혀 저항하지 못한 아내를 무차별
로, 그것도 싸울 때마다 남편은 가장 비겁하고 비굴하고 더러운
악마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생각보다 폭력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불신자는 말할 것
도 없지만 신자의 경우에도 폭력을 쓰는 사람이 있다. 교회에서
는 거룩한 성자 같은데 집에서는 폭군 노릇을 하는 남편이 많
고, 새벽기도, 철야기도, 그리고 각종 봉사에 열심인데도 집에서
는 잔소리꾼인 아내들이 의외로 많은데 그렇게 때문에 예수를 믿
어도 가정이 행복하지 못한 것이다. 화내고 큰소리 내는 시간보
다 웃는 시간이 많은 가정이 되도록 하라. 웃음이 있는 가정은
사막의 오아시스다. 웃음과 기쁨은 스트레스(stress)를 스트렝스
(strength), 즉 힘찬 삶으로 바꾸어준다.


자료출처: 교회성장연구소 홈페이지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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