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증은 조증 증상이 경미한 정도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우울증의 하위 진단으로 순환성 장애(cyclothymic disorder)가 있는데, 이는 가벼운 정도의 우울증과 조증 증상이 교차해서 나 타나는 장애이다. 대부분 청소년 후기나 성인 초기에 나타나서 적어도 2년 이상 이러한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나며, 장기간 지속 되거나 평생동안 계속되기도 한다.
이 장애에서 우울증을 지나 기분이 고양되는 때를 경조증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조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즉 기분이 들뜨 고, 활동적이고, 오랫동안 일이나 종교, 성행위에 몰두하고, 모 든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수면 시간도 현저 히 줄어든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일상적인 사회생활이나 직장 생활을 방해 할 만큼 심한 정도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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