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의 절반 정도는 그들이 진정으로 용서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퇴원할 수 있는 환자들이라는 임상 보고가 있었다.용서를 하거나 용서를 받는다는 것이 정신건강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단적으로 설명해준 예 라 하겠다.남모르는 죄책감이나 억울함으로 인해 갖가지 정신질 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죄책감이나 심리적 인 불안감도 갖가지 질병을 초래할 수 있지만 기꺼이 용서하지 못하고 원한이나 미움,억울한 감정을 계속적으로 품게 되도 건강 을 해칠 수가 있다.
용서하거나 용서받지 못했을 때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의 쓴뿌리 는 결국 인체를 서서히 산성화시켜서 효소의 활성도를 떨어뜨리 며 각종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도 감소시켜 결국 허약한 병적 체 질이 되고 만다.옛 사람들의 양생법에도 너그러운 마음가짐이 몸 을 편안하게 한다고 했으며 감정의 부조화는 만병의 근원이 된다 고 했다.예수께서도 환자들의 병을 고쳐주실 때 생리 병리적 차 원보다는 얽힌 인간관계나 죄책감,사랑의 결핍이라는 관점에서 인간회복을 이루셨으며 참다운 용서를 통하여 치유역사를 완성시 키셨던 것이다.이 세상에는 예수님의 피로 씻음받지 못할 만큼 큰 죄인도 없으며 예수님의 피가 필요없을 만큼 깨끗한 의인도 없기에 서로 용서하며 용서받을 줄 아는 것이 성숙한 성도의 건 강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