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논단

칼럼

교수논단

게시판 읽기
[이금만] 치유를 위한 말씀

chci

  • 조회수7,028

치유란 질병으로부터 신체와 정신과 영의 기능이 최적의 효율을 유지하도록 치료하는 행위이다. 그렇기에 건강은 신체와 정신과 영이 통합되고 조화를 이루어 온, 생명의 충만감 속에서 생을 영위하는 상태이며, 자아와 자기,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인간과 하나님과 상호 조화와 화해를 이룬 상태이다.

치유에는 신체치유(물리치료이며 외적인 치유로서 단순한 질병이나 사고 또는 피로로 생긴 신체의 병을 고치는 것. 유전이나 사고, 혹은 면역체 약화, 스트레스, 약물요법, 수술요법, 재활의학, 건강증진 등의 방법으로 치유. 예수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를 치유하신다), 정신치유(정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동떨어져 나타나는 불완전한 정서, 불건전한 심리자세, 공포감, 압박감, 강박관념, 우울증, 불안, 초조 등의 감정과 정서 등을 치유하는 것. 정신분석 심리요법, 지지심리요법, 대인관계 학습 등을 말씀중심으로 치유해간다), 영혼의 치유(성령으로 거듭난 생활, 곧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온유, 충성, 절제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이다)가 있는데 하나님은 신체와 정신과 영의 질병 모두를 치유하신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온 생명의 치유가 독생자 예수를 보내시어 실현하고자 하신 구원이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

온 생명의 치유야말로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가 실현되는 징표로 내세운 첫 번째 조건이다.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마 11:4-5)

신체적이며 영적인 인간의 타락과 구원은 신체와 영 양면에 함께 작용한다. 인간이 타락할 때는 영혼만 타락한 것이 아니라, 신체도 함께 타락했다. 인간은 신체, 정신, 영의 3중체가 아니라 단일체이다. 곧 하나의 몸이다. 따라서 복음 전파와 치유는 주종(主從)을 구분지을 수 없다. 또한 선후(先後)로 나눌 수도 없다. 현대 의료인들은 모든 질병의 60~75%가 신경성이며, 정신적, 대인 관계적, 영적 요소들이 질병을 일으키는 복합원인을 제공한다는 것을 밝혀준다. 절망감은 암과 심장병과 류머티즘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마음은 혈압, 심전도, 표피온도, 뇌파 등에 작용한다. 실직을 당하고 이혼할 때에는 부정적인 신체변화가 일어난다.

예수께서는 얄롬이 말하는 신뢰, 따뜻함, 공감적 이해, 수용 등과 같은 치유자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서 온 생명을 치유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온 생명을 혼자서 치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전12:8-11; 엡4:11-13) 따라서 동역자들이 필요하다. 신체의 병을 고치는 사람, 정신의 병을 고치는 사람, 영의 병을 고치는 사람, 사회의 병을 고치는 사람들은 온 생명을 치유하는 도상의 동역자들이다.






한 말씀만 하셔도 저희를 고치실 수 있고, 멸망의 구렁에서 끌어내어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시107:20). 저희를 어루만져 주시어 상처를 싸매 주시고, 저희를 붙들어 주시어 성한 몸이 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렘 17:14).

“너희의 상처에 새 살이 아물게 하여 주리라” 하셨사오니,(시147:3) 주께서 하는 말씀 잘 듣고, 이르는 말씀 귀를 기울입니다. 그 말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마음 속 깊이 잘 간직합니다. 주님 말씀은 저희에게 생명이며, 온 몸에 건강을 주십니다(잠4:20-22).

저희를 불쌍히 보시고, “몸과 정신과 영혼이 깨끗하게 되어라"고 한 말씀만 하소서(막1:41). 손 오그라든 사람이 믿음으로 펴진 것처럼, 독실한 믿음 주소서(막3:5). “믿음 없는 저를 도와주소서.”(막9:24) 눈먼 사람이 보고, 저는 사람이 걷고, 나병 환가 깨끗해지고, 귀먹은 사람이 듣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 것을 믿게 하여 주소서(마11:5).

우리의 능력이나 경건이 아니라 주님의 은총으로 온 생명에 치유가 일어남을 믿습니다(행3:12). 환우들을 방문할 때에 주님의 부드러운 사랑과 위안의 손길을 전하는 수로가 되기를 원합니다(행28:8-10).

저희에게 닥친 고통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소서(요9:38). 연약한 저희를 생명 길로 이끄소서(롬6:26-27). 저희 안에 역사하시어 병을 고치는 성령의 힘을 깨닫게 해주소서(고전12:9). 시험을 당하는 것은 욕심에 끌리기 때문이오니 탐욕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소서(약1:14).

게시판 목록이동
이전글 성경의 치유원리
다음글 치유의 역사책